한교총, 3인 공동→1인 대표회장 체제로 변경한다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4 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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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기독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기존의 3인 대표회장에서 1인 대표회장 체제로 변경한다.

 

한교총은 제5회 정기총회를 오는 20일 속회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교총 상임회장단은 지난 13일 열린 회의에서 정관 개정안을 재정비해 다시 상정하기로 했다.

 

정관 개정안은 공동대표회장 체제의 현 정관을 일부 개정해 공동 대표회장제는 유지하되 법적 대표성을 가진 단독 대표회장을 선출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열린 제5회 정기총회는 정관 개정에 관한 논란으로 정회한 바 있다. 당시 3인 공동 대표회장 체제를 1인 단독 회장 체제로 바꾸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과 단임제인 사무총장을 연임제로 바꾸는 등의 문제로 의견이 엇갈리며 회의가 중단됐다. 

 

한교총 관계자는 "문제 해결을 위한 큰 원칙인 정관 등과 관련한 법적 문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교총은 교단중심의 연합기관으로서 장로교와 감리교, 성결교와 침례교, 순복음과 복음교회, 그리스도교회와 루터회 등 8개 교파와 한국교회 33개 교단 약 5만7000교회가 가입한 국내 최대 연합기관이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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