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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굿네이버스 홈페이지 |
"고난에 처한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사랑을 전하자"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NGO들이 러시아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향한 지원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50일이 지나며 민간인 학살과 전쟁 섬범죄 등의 참상이 이어지면서 현지 시민들을 돕자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나는 모습이다.
굿네이버스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접경지역에서 긴급 난민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 식량과 구호물품 전달하고, 버스를 통해 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아동친화공간을 만들어 난민 아동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구호 현장을 기록하는 온라인 페이지를 열고 현장 소식을 지속적으로 갱신해 전쟁 이후 재건 과정에도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월드비전의 경우 긴급 식량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동에 집중하고 있는데 국경지역에 아동들이 안전하게 머무르며 전문가들과 함께 놀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 공간도 운영 중이다. 또한 교육당국과 협력해 아동들이 학교교육과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아대책의 경우 국경 지대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고 긴급구호키트를 나눠주는 등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도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재단 사업장을 통해 난민들에게 매일 영양식과 긴급 휴대용 간편식 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12일 기준 민간인 사상자 4450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153명의 아동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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