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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생명존중과 출산 돌봄 정책을 차기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에 포함해 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18일 발표했다.
기공협은 성명서에서 “행복한 대한민국, 건강한 대한민국, 부강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희망을 갖고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 세계 속에 웅비하는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정책을 준비하여 펼쳐갈 정책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는 기독교 10대 정책 중 ‘생명존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여 줄 것을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자살, 낙태, 아동폭력, 노인학대, 묻지 마 폭력, 산업재해 등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관련 정책을 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인수위는 “국가가 출산 및 보육을 책임지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당연한 국가의 의무”라라며 “남북통일문제와 함께 국가의 가장 큰 과제인 초저출산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해달라고 제안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기공협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후보 시절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기공협의 제안에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부처를 신설하고, 교계에서 제안한 다양한 정책이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 약속을 잘 지켜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기공협은 ‘근대종교문화자원보존법 제정’과 ‘알콜, 마약, 도박 등 중독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률’ 제정 등도 새 정부에서 의지를 갖고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국민통합 정책,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약자를 위한 정책 등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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