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한교총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17일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협력기관 기관장들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교총 대표회장단이 참석했으며, 사역의 협력과 연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헌신함으로써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전문선교단체가 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월드비전, 평화통일연대(이하 평통연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이하 기아대책),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 한국호스피스협회(이하 호스피스협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이하 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이하 기공협), 극단 하늘에, 더불어배움,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이하 미션네트워크), 사단법인 한국교회법학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A),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하 군선교연합회)에서 참석했다.
단체별 현안 소개 시간에서는 각 기관의 중요 이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천영철 한교봉 사무총장은 “사역의 분야를 국내, 해외, 북한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한교총과의 MOU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한국교회의 힘을 담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응림 기아대책 부회장은 “올해 4월에 ‘한국교회 미래비전 네트워크’를 발족 및 조직했고, 탈북신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장학금 지원사업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중 고려인들을 위한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환근 호스피스협회 이사장은 “30년 전부터 목회자 및 신도들을 중심으로 생애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경제적, 의료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진 미션네트워크 상임이사는 “사학재단의 자정을 위해 ‘기독교사학자정위원회’를 구성하여 ‘비리가 없는 기독교 사학’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한국교회와 함께 길을 만들고 꺼진 불을 밝히며, 끊어진 다리를 이어가는 분들을 모시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지구촌이 참 많이 아픈 상황이다. 따뜻함이 사라지고 극단적인 진영논리로 찢겨지고 있으며, 태산같은 문제가 산적해있다”면서 “세상은 우리에게 한국교회가 희망인가 묻는다. 온 세상이 교회를 물고 뜯어도 우리는 여전히 교회는 세상의 희망임을 외쳐야한다”고 당부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