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생명나눔 캠페인 추진
 |
▲ 제6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아이돌그룹 브레이브걸스/ 사진 = 복지부 제공. |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인기 아이돌그룹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가 제6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1일 오전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생명나눔 문화 확산 및 홍보 캠페인 추진을 위한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희망의씨앗은 장기, 인체조직, 조혈모세포기증 등을 의미하는 통합 브랜드다.
앞으로 브레이브걸스는 생명나눔 대국민 홍보를 위한 포스터 및 캠페인 참여 등 1년간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장기기증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쉽게 동참하기까지는 쉽지 않은 것 같다”라며 “저희의 에너지를 전달해서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장기기증에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라며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많은 국민들이 용기를 갖고 생명나눔에 더욱 활발히 동참하길 바라며, 브레이브걸스의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478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실천했지만, 이식 대기자 4만 3182명에 비해 현저히 적은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장기이식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장기·인체조직기증이 활성화된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뇌사 장기기증자도 부족하다. 특히 인체조직의 경우 기증자가 매우 부족해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치료 방법인 이식 대기자분들을 위해서는 많은 국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