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가정주간을 맞아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가정협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서울 중구 구세군서울제일교회에서 제67회 가정 주일 연합예배를 드렸다.
지난달 29일 열린 예배에서 협회는 올해 주제를 ‘그리스도의 영성으로 회복되는 믿음의 가정’으로 정하고 공동기도문을 발표했다. 또 1인 가정, 미혼모 가정, 한부모 가정, 위탁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직접 작성한 기도문 영상 10개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영미 가정협회 총무는 “한국교회가 혈연중심의 가족 이기주의를 뛰어넘어 신앙 안에 우리 모두 한 가족임을 고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각 가정을 위해 기도했고 믿음의 결단을 적은 기도 카드를 나무에 걸며 실천적 영성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설교를 맡은 장만희 NCCK 회장은 “세상의 근심을 잠그고 평화와 안위로 채워지는 가정 목장을 만들자”고 권면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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