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연장···수도권 대면예배 30% 수용 다음 주일부터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1 1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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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예배시간에 사람이 많이 없는 예배당의 모습/ 사진= 최정은 기자.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당초 정부는 오늘(1일)부터 수도권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 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들이 무더기로 나오면 1주 더 연장 조치되었다.

 

이에 수도권 지역의 교회들은 대면예배 가능 인원 수가 늘어나지 못하게 되어, 기존 거리두기의 방역지침에 따라 예배당 좌석 수의 20% 이내로 유지 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30일 "서울시에서 오늘 오후 자치구 회의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한 결과, 1주일(7월1일~7일)간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적용 유예를 결정했다"면서 "경기도와 인천시도 상황을 공유받고, 수도권 전체의 거리두기 재편을 1주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오늘(1일)부터 수도권에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비수도권에는 1단계를 적용 할 계획이었다. 따라서 오늘 정부의 계획대로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됐다면, 이번 주일 예배부터는 종교활동 가능 인원이 예배당 수용인원의 30% 이내로 변경되고, 백신 접종자는 인원 제한에서 제외 될 방침이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며, 다시 기존 기준으로 1주일 간 더 지내게되었다.

 

송파구 열매교회를 섬기는 집사 K씨(38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다고 해서, 이번 주일에는 더 많은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라면서 "아쉽지만 한 주 더 기다려야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수도권의 교회들은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을 위해 백신 접종 교인 파악 등에 다각도에서 대면예배를 준비해왔으나, 이번주까지는 지금과 같은 기준으로 한번 더 예배를 드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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