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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SNS |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는 14일 제20대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민 화합을 주문했다.
입장문에서 기공협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51.44%의 유권자를 포용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민 화합을 위한 정책을 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선거 기간 치열했던 상호 비방과 정쟁에 대한 치유를 요구하며 화해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기공협은 “경쟁했던 이재명 후보와 만나 마음을 털어놓는 대화를 통해 화해하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 바란다”며 “여야와 협의해 국회 안에 화해위원회를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선거 기간 한교총과 함께 각 정당에 제안했던 기독교 10대 정책과 관련해 “‘생명존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우리 사회의 생명 경시 현상을 극복하는 데 나서 달라”고 말했다.
특히 기공협은 “여야 정당은 부정부패 사범이나 선거 범죄에 대한 수사를 제외하고 각종 고소·고발 건을 신속히 취소하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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