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올리언스 신학교, 100년 넘게 전도·선교 사명 이어가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1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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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올리언스 신학대학 초기 교수진과 학생들은 ‘플로팅 보트(Floating Boat)’를 타고 강과 바다를 오가며 복음을 전했다.

1917년 설립된 뉴올리언스 신학교(NOBTS)가 항구 도시라는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외국인 전도와 선교에 힘써 온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본지 한국후원회는 뉴올리언스 신학대학 한국어부 티나 초이 (Tina Choi) Development Officer 를 만나 그 사명과 비전을 들어보았다.

Q. 뉴올리언스 신학교가 다른 신학교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입니까?
A. 저희 신학교는 설립 초기부터 항구 도시라는 특성을 적극 활용해 왔습니다. 초기 교수진과 학생들은 ‘플로팅 보트(Floating Boat)’를 타고 강과 바다를 오가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같은 전도 방식은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이었고, 지금까지도 우리 신학교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전통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교단 산하의 여섯개 신학교중, 미남침례교단 총회 석상에서 우상의 도시인 뉴올리언스에 전도와 선교를 위해 신학교를 세우기로 결정하여 탄생한 유일한 신학교인 만큼 영혼구원 열정이 대단합니다.

Q. 이런 전통이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지요?
A. 물론입니다. 시대와 방법은 변했지만, 전도와 선교 중심의 사역 정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접하며 복음을 전하고, 현장 중심의 사역 훈련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 미국 뉴올리언즈 신학교 (KTI) 티나 초이 (Tina Choi) Development Officer


Q. 남침례교단 내에서 NOBTS의 위치는 어떤가요?
A. 남침례교단 신학교 중 전도·선교 중심 사역 전통을 가진 유일한 신학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식이 아니라, 실제 교육과 사역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지는 우리의 사명입니다.


Q.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상황은 어떻습니까?
A. 팬데믹으로 많은 교육 기관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저희는 오히려 학생 수와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온라인과 현장 수업을 병행하며,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사명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Q.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A. 다음 세대를 준비시키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받은 사명을 지키며, 앞으로도 복음을 세계 곳곳에 전하는 인재를 길러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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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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