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N]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악의적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5 10: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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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국내 9개 주요 교단이 참여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21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세계교회협의회(WCC) 및 교회협 가입 교단들에 대한 가짜뉴스에 대해 법률적인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실행위에서 6개 채널이 NCCK와 WCC에 대해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해당 채널은 WCC를 배교집단이라고 말하며 종교다원주의와 동성애를 지지하는 단체라며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협은 우선 예장 통합과 기장, 감리교, 성공회 등 9개 회원 교단에서 제작한 WCC에 대한 자료들을 이용해 교회 지도자들과 신학교, 교회학교 교육자료로 활용해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진실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악의적인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WCC와 함께 법적 대응까지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NCCK는 "그렇게 하는 분들을 정죄하거나 비난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바르게 우리가 대응해서 그분들도 건강하고 건전한 신앙과 신학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는 뜻에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속 근거 없는 비난이 이어진다면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대상 유튜버에 대한 법률자문인의 자문을 얻어서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극단의 경우 고소, 고발까지도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회협은 내년에 열리는 WCC 제 11차 독일 칼스루에 총회에서 남북교회 만남을 추진해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는 한반도 종전선언 논의가 무르익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 WCC 칼스루에 총회에서 남북교회의 만남을 추진해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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