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학교···제9대 이사장, 제11대 총장 취임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1 1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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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신대학교 제공.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최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가 ‘아신대학교(ACTS University)’로 교명을 변경한 후, 제9대 학교법인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의 이사장과 총장의 취임 감사를 위한 예배가 진행됐다.

 

1일 아신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오전 10시30분 아신대학교 강당에서는 제9대 이사장 이장호 박사와 제11대 총장 정홍열 박사의 취임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번 감사 예배는 방역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따르기 위해 현장 참석인원 제한 및 온라인 예배로 병행했다. 

 

예배는 아신대학교 김경윤 이사(목포 창조교회)의 사회로 시작해 학부 총동문회장 김윤동 목사(이천 안디옥교회)의 기도와 신학대학원 김혁 원우회장의 성경봉독, 바리톤 석상근의 특송, D.Min. 동문회장을 역임한 충신교회 박종순 원로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이후 박장혁 이사(드림교회)의 이사장 추대패 증정, 최남수 전이사장(광명교회)에 대한 공로패 증정, 전 학교법인 이사 수영로교회 정필도 원로목사, 장신대 서정운 명예총장, ACTS 타문화권사역자회 회장 김광배 선교사, 학부 최벼리 동문의 축사 후 김은호 이사(오륜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장호 신임 이사장 취임사를 통해 '오늘은 다락방, 내일은 아세아!'라는 구호아래 수 많은 졸업생들이 기도했던 다락방(구 채플실)에서 다시 한 번 엎드렸던 기도와 간증 등 이사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고백하고, 지난 1968년 故 한경직 목사가 대회장으로 주관한 싱가포르 아세아-태평양 전도대회의 결의를 통해 국제적이고 교파연합적인 배경으로 사도행전(ACTS)의 복음전파를 위해 설립된 대학임을 강조했다.  

 

이어 "아신대 구성원 모두가 누구나에게 있을 수 있는 성경 속 인물 ‘아간’의 마음을 버리고 거룩하고 정결한 공동체가 되어 갈 때, 아신대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마음껏 역사하실 것을 확신하며, 설립 50주년이자 희년이 되는 2024년을 향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아신대를 위해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아신대 정홍열 총장도 취임사를 통해 "47년간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학교가 성장하기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아니한 교직원들과 동문들께도 감사한다"며 "특별히 지난 2006년~2010년까지의 학내사태기간 동안 학교를 지키려고 값비싼 희생을 치루며 고생했던 학생들과 동문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열악해진 교육환경과 안팎에서 밀려오는 많은 어려움들 속에서도 ‘왜 아신대가 시작되었는가?’ 다시 말하면 ‘왜 하나님께서 아신대를 이 곳에 세우도록 허락하셨는가?’하는 학교의 설립이유, 존재이유와 목적을 기억한다면 아신대는 그 출발점부터 차곡차곡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학교를 책임지고 이끌어 가는 분들이 하나님께서 거룩한 사명을 우리에게 맡겨주셨다는 사실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진실된 모습으로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을 기쁜 마음으로 섬겨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신대학교는 2024년 개교 50주년인 희년을 앞두고 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이들의 세계복음화를 위한 힘찬 새 출발을 응원하고, 꾸준한 관심을 갖는다면 주목해 볼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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