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준법투쟁으로 수도권 전동열차 23대 지연운행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12:03:16
  • -
  • +
  • 인쇄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하며 준법운행을 시작한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이동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4.11.20 연합뉴스 제공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 3일째인 20일 수도권 전동열차 일부가 지연 운행되면서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9시까지 수도권 전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을 운행한 수도권 전동열차 470대 중 20분 이상 지연된 열차가 23대로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열차를 중심으로 지연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신규 노선 및 안전 업무 외주화 중단, 안전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노조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역 출구에서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열어 파업 일자와 방식을 밝힐 예정이다.

 

(출처:연합뉴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성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