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블록체인 기반, 종교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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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메타버스 안에서도 기독교 등 종교 활동을 하고 종교 콘텐츠가 개발될 전망이다/ 사진 = 데프 제공. |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최근 메타버스 안에서도 기독교 등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는 종교 콘텐츠가 개발될 전망이다.
카카오의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으로 개발되는 메타버스 제이알월드는 관련 종교 기관, 단체와 제휴 및 협약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제이알월드 메타버스에서 1차 오픈한 랜드 섹터는 서울 강남이다. 디지털 강남의 랜드섹터에는 3개의 공용 광장이 조성되고, 광장마다 1개씩 이동 포털이 건설된다. 제이알월드 이용자는 이동 포털을 통해서 다른 섹터로 이동할 수 있다.
공용 광장은 제이알월드 메타버스 안에서도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지구다. 이 3개의 공용 광장에 기독교·불교·천주교 3대 종교마다 1개씩 이용자의 종교 활동을 지원하고 종교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과 건축물이 조성된다.
이번 제휴 및 협약으로 제공되는 공간·건축물의 관리 및 운영은 협약 기관과 단체에 일임된다. 재생산하거나, 제작·구매해 사용되는 모든 디지털 콘텐츠의 소유권은 제휴 협약 기관에 있다. 이는 NFT 마켓 플레이스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제이알월드 개발사인 데프(DEFF) 관계자는 “이 공간과 건축물을 운영·관리할 종교 기관 및 단체와 제휴 및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라며 “협약 기관 및 단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간과 건축물을 설계·디자인해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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