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는 성경과 성령 그리고 양심에 반하는 죄”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0 13: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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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동성애대책운동본부, 동성애 옹호 총장 후보 사퇴 기자회견 가져

▲ 예장통합 동성애대책운동본부는 지난 13일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정문 앞에서 ‘동성애를 인권이라는 신학생을 옹호한 총장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 = 예장통합 동성애대책운동본부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예장통합 동성애대책운동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13일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정문 앞에서 ‘동성애를 인권이라는 신학생을 옹호한 총장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본부는 종교개혁으로 생겨난 기독교는 시민혁명을 통해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결사의 자유 등을 쟁취함으로 자유롭게 국내 목회를 하며 세계 선교에 나서게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본부는 기자회견에서 세계 선교와 신학을 주도한 서구 교회들이 동성결혼과 동성애자 안수를 허용함으로 동성애인권신학이 만연한 교회와 신학교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국도 민주화 이후에 동성애전체주의로 인해 국가가 인권을 빙자해 양심과 헌법에 명시한 종교와 양심, 표현, 결사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으며, 더 제한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서구와 달리 한국에서는 평신도들이 동성애차별금지법인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법인 건강가정기본법 통과를 저지하게 했다. 지금은 많은 목회자가 일어나 동성애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해 싸우고 있으며, 대다수 교단은 헌법 시행규정을 고쳐서 동성애자와 동성애 옹호자가 교회 임직원과 신학교 교수가 되는 길을 막았다고 전했다.
 

​본부는 “종교개혁이 독일에서 면벌부로 시작됐다면 제2종교개혁은 한국에서 동성애전체주의와의 싸움으로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라며 “​우리 총회는 에큐메니칼 신학과 복음주의와 성령충만을 견지하는바 노동자인권, 농민인권, 여성인권, 장애자 인권, 흑인인권을 적극 지지하지만, 동성애는 성경과 성령 그리고 양심에 반하는 죄이기 때문에 동성애인권을 절대적으로 반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본부는 지난해 총회임원회를 비롯해 전국노회장협의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전국여전도회연합회 등이 나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장신대는 총회와 함께 동성애전체주의와 싸우기는커녕 지난 4년간 신학생들이 일으킨 크고 작은 동성애인권운동을 방치했으며, 은폐하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8월 40개 대학 소속 400여명의 신학자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했지만 장신대 최 00 교수만이 참여한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이에 105회 총회는 신학교에 일어난 동성애인권운동을 방치한 책임을 물어 총장 연임을 부결했다”고 전했다.
 

​본부는 파행을 거듭하면서 총장 연임을 밀어붙인 이사회도 하나님과 교회 앞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장신대 22대 총장을 뽑은 이사회는 에큐메니칼 신학을 빙자해 장신대에 뿌리내린 동성애인권운동과 동성애인권신학을 척결하는 데 앞장서는 교수를 총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면서 “서구 교회가 보여주듯이 동성애인권을 묵인한 총장은 동성애전체주의와 싸워 장신대를 지킬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성애인권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한 신학생이 목사 안수를 받으면 통합이 동성애합법화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을 미국장로교회(PCUSA)가 보여줬다”라며 “장신대 이사회가 헌법시행규정과 정관에 따라 고발 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해 줄 것과 총장 선거에 관계된 모든 당사자들에 올바른 동성애와 동성애차별금지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을 이끌어 온 예장통합 동성애대책운동본부는 동성애인권운동으로 인해 군목 면접에서 탈락한 두 신학생을 군목 후보생으로 합격해 달라고 서명한 51명의 교수가 이번만은 총장 후보에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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