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향목교회,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극동방송 용인동탄지회 / 기사승인 : 2023-01-16 13: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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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5일 (일) 오후 3시에 경기도 용인에 있는 백향목교회(기독교한국침례회) 본당에서 박상완 원로목사 추대 및 유형재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거행되었다.

박상완 목사는 1976년 20살 어린나이에 강원도 산골 개척교회에서 담임전도사로 목회를 시작했다. 1984년 신대중앙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1985년 선장중앙교회 담임목사에 이어 1991년 보라제일교회(현 백향목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2023년 1월 15일 만 32년이 되었다. 1976년부터 이어진 백전교회, 신대중앙교회, 선장중앙교회, 보라제일교회(백향목교회) 사역 모두는 세분 하나님 사랑을 배우는 은혜의 시간이었고, 총 46년간의 성역을 마쳤다.

이날 설교한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총장인 정태기 목사는 ‘상처입은 치유자, 박상완 목사’(누가복음 4:16~19)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왜 예수님께서 치유목회를 하셨을까?
신약성경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목회의 75%가 치유활동 25%는 하늘나라 선포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서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을 지나칠수 없으셨기에 치유목회를 하셨다.”고 역설했다. 정태기 목사는 박상완 목사를 스승과 제자로 만났지만, 어느 순간 벗, 어느 순간에는 내 동기, 그리고 지금에는 내 뒤에 언덕으로 기댈수 있는 동역자라고 회상했다. 

 


이날 원로목사 추대식의 특별 순서로 박상완 목사 장녀인 박미라 집사의 편지 낭독이 있었다. 아버지에 대해 충청도 시골에서 난로수리와 뻥튀기 장사를 자비량으로 하던 아이가 딸린 가난한 전도사, 하지만 하나님 사랑과 영혼에 대한 애정은 용광로 같이 뜨거운 목회자로 회상하면서 고린도전서 6장 10절 말씀처럼 살아가셨다고 고백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박상완 목사는 감사인사를 통해 특유의 위트로 시작했지만, 백향목교회에서의 수많은 시간들을 회상하면서 함께 정말 어려운 고난을 만났을 때 하나님 앞에서 함께 애통하며 기도했던 성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오랜기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같이 의지할 수 있었던 아내 장성란 사모의 내조덕분이었다며, 이에 대해 깊이 감사를 전했다.
 
이어진 위임식 시간에는 유형재 목사와 교인들의 서약이 있은 후, 박상완 원로목사의 유형재 목사의 백향목교회 담임목사됨을 공포하고, 취임패를 전달했다. 백향목교회 남성중창단의 특송이 있었으며, 달라스 세미한교회 담임 이은상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최병락 목사의 축사와 달라스 침례대학교 손상원 교수, 침례신학대학교 임도균 교수의 권면이 있었다. 이날 위임된 유형재 목사는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는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기도로 인사를 시작하고, “17년 미국생활을 이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에 순종하면서 많이 부족한 종이지만, 625에 만난 동생같다고 하신 박상완원로목사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적인 아버지로 모시고 성도를 온전히 섬기겠다.”고 했다.

백향목교회 새 담임이 된 유형재 목사는 침례신학대학원(M.Div)과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 석사(Th.M.), 설교학 박사(Ph.D.)를 졸업하고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설교학겸임교수, 달라스 세미한교회 협동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부목사로 사역했다. 마지막으로 새로 부임하는 유형재 담임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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