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도의 불꽃이 시대를 바꾼다"... 중앙예닮학교, 독일 비전투어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3: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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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5일부터 14일까지, 40명의 학생 참여
- 라이프찌히 니콜라이교회서 '독일 통일'의 도전
- 고명진 이사장 "한 사람의 시작이 세상을 바꾸는 힘" 강조

 

중앙예닮학교(이사장 고명진) 학생들이 종교개혁의 발자취를 따라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시대를 변화시킬 사명을 발견하기 위한 '2026 비전투어' 일정을 진행하였다.

지난 2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어에는 총 4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루터와 칼뱅 등 종교개혁가들의 삶이 녹아있는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 통일의 도화선, 니콜라이교회를 가다
이번 일정 중 가장 주목받은 장소는 독일 라이프찌히에 위치한 니콜라이교회(Nikolaikirche)였다. 이곳은 1989년 동독 정권의 압제 속에서도 '월요 기도회'를 통해 독일 통일의 평화적 토대를 마련한 역사적인 장소다.

학생들은 과거 소수의 청소년들이 모여 시작한 '평화 기도회'가 어떻게 지역 전체의 평화 시위로 확산되었는지, 그리고 그 작은 울림이 어떻게 거대한 장벽을 무너뜨리고 독일 통일이라는 기적을 일궈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 고명진 이사장과 중앙예닮학교 학생들

인간 존엄성 회복이 곧 평화의 시작
현장에서 고명진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고 이사장은 "니콜라이교회에서 시작된 작은 청소년 기도회의 불꽃이 결국 독일 통일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시작점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당시의 평화 운동이 지닌 본질을 설명하며, "그들이 외쳤던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유물론에 매몰되어 인간의 존엄성이 무시되던 사회주의 체제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회복하고자 했던 거룩한 운동이었다"고 역설했다.

이어 고 이사장은 "세상을 바꾸는 것은 다수의 군중이 아니라, 사명을 가진 한두 사람의 작은 시작"이라며, "이번 비전투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이 시대를 변화시킬 '그 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미래를 향한 다짐, 사명자로 우뚝 서는 학생들
투어에 참여한 이주안 학생은 "나의 작은 실천과 기도가 우리 사회와 민족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한국에 돌아가 학생들과 한국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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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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