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라디오 진행자 마이클 브라운 박사, 크리스찬포스트 기고 통해 실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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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리스찬데일리 갈무리. |
[세계투데이 = 양태경 기자] "디지털 미디어는 사회가 다원화 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누구나 성경을 폭넓게 접할 수 있게 만든 산물이다. 하지만 사탄은 오히려 이를 악용해 성경에서 기독교인을 떼어 놓기 위해 밤 낮으로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의 유명 라디오 진행자이자 신학교 교수인 마이클 브라운 박사가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긴 말이다. 최근 그가 미국의 기독교 신문 크리스찬 포스트에 기고한 글은 많은 미국인을 비롯해 전 세계 교인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브라운 박사는 기고문에서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해 서민들이 성경을 읽지 못하게 했다고 운을 뗀뒤 영문판
성경 번역자로 유명한 윌리엄 틴데일의 희생과 노고 덕분에 유럽 기독교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됐지만 이후 식민 시대를 거치며 다시금 사탄은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성경을 접하지 못하게 획책했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성경 문해력이 없는 아이들을 상대로는 복음의 능력과 구원의 원리를 깨닫지 못하도록 훼방했으며 요즘 들어서는
사탄이 새로운 간계로 이들을 말씀으로부터 절연하고 있다고 기고문을 통해 전했다.
기독교 신앙에 눈뜨고 올바른 복음의 가치관을 형성하며 성장해야 할 아이들을 하나님과 가까이 하지 못하게 막는
요인은 문자, 이메일, 쪽지, 전화, 텔레비전쇼, 종일
방송되는 뉴스보도, 각종 스포츠 경기, 소셜미디어 게시물
및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브라운 박사는 지적했다.
브라운 박사는 “신학자로
전향한 나조차도 유튜브에 추천된 ‘동물의 왕국’ 동영상을
보느라 한참동안이나 정신이 팔려 산만해졌었다”며 “내 자유의지로 선택하였던 만큼 사탄만 탓할 수는 없다”고 솔직한
지난 경험도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그는 “우리는 우리 시대의 유혹, 심지어
우리에게 집중하는 능력까지 빼앗은 사탄의 유혹을 인식 할 수 있다”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에서 우선시 하는 새로운 결심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운 박사는 “나를 비롯해 초신자들이 말씀을 얼마나 무시하는지를 목도한다면 틴데일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집중적이고
헌신적인 성경읽기를 우리 삶의 우선순위로 삼고 실천할 때라야 진정으로 풍성한 영적 열매를 얻을 수 있음은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양태경 기자 tkyangku@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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