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생명존중 문화 조성 기반 나선다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6 13: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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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총회·라이프호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MOU 체결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이 가장 높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에 1만 379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루 평균 37.8명에 달한다. 
 

이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이하 총회)와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이하 라이프호프)는 지난 2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총회 손신철 목사와 서기 장동학 목사, 총회 국내외군·특수선교부 총무 문장옥 목사,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표 조성돈 교수, 사무총장 장진원 목사와 고영수 실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단체는 생명문화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자살 방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생명의식 함양과 자살 예방 사업에 협력함으로 지역과 사회 속 생명문화 운동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총회 관계자는 “OECD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상황 속에서 양 단체가 소중한 사역을 위해 협약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며 “향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열매를 맺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라이프호프 관계자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심리적 및 경제적 위기감이 커지면서 자살률이 크게 증가했다”라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자살률을 낮출 수 있게 양 단체가 긴밀히 협조해야 할 것”이러고 말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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