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애를 다룬 유명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7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린다.
공연제작사 블루스테이지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오는 11월 1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197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작사가 팀 라이스가 거장으로 떠오른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작품은 예수의 생애 중 그의 마지막 7일을 다룬다. 성서적 관점이 아닌 주어진 운명 앞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부각하는 파격적인 재해석과 록 음악과 클래식을 결합한 연출로 주목을 받아 왔다.
한국에서는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으로 2004년 첫 정식 라이선스 공연을 가진 이후 2006년, 2013년, 2015년 네 차례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원작에 집중하면서 한국 프로덕션만의 독자적인 기획으로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홍승희 연출은 “새롭게 만드는 무대 세트와 ‘빛’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메시지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주요 캐스팅은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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