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수질·백사장 안전 검사 ‘합격'

김효림 기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4 14: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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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해수욕장/ 사진= VISIT JEJU 홈페이지 갈무리

 

오는 7월 개장을 준비중인 제주지역 해수욕장 12곳과 연안가 물놀이 지역 6곳의 오염도가 안전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주요 해수욕장과 연안가 물놀이 지역을 대상으로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와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유해 중금속에 대한 백사장 토양오염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안전 기준치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해수욕장의 백사장에서는 납이 1.8~6.7mg/kg로 검출돼 토양관리 기준치인 200mg/kg 이하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비소도 0~21.17mg/kg를 검출돼 기준치인 25mg/kg 이하로 나타났다. 

 

이어 수은도 0~0.01mg/kg가 검출돼 기준치인 4mg/kg 이하를 만족시켰으며, 카드뮴도 0.11~0.74mg/kg가 검출돼 기준치 4mg/kg 이하로 나타났다. 6가크로뮴은 모든 해수욕장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수질검사에서도 대장균과 장구균이 각각 0~340MPN/100㎖, 0~120MPN/100㎖ 사이를 기록하며, 해수욕장의 수질기준인 대장균 500MPN/100㎖와 장구균 100MPN/100㎖ 이하를 만족시켰다. 

 

이번 조사대상 해수욕장과 물놀이 지역은 곽지, 금능, 김녕, 삼양, 월정, 이호테우, 함덕, 협재, 신양섭지, 중문색달, 표선, 화순금모래, 세화, 소금막, 쇠소깍, 평대, 하도, 하모 등이다.

 

세계투데이=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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