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차 재난지원금 97% 지급 완료"

강성연 강성연 / 기사승인 : 2021-03-16 15:08:47
  • -
  • +
  • 인쇄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세계투데이 = 강성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해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3차 재난지원금의 약 97%가 지급 완료 됐다.

 

오늘(16일) 기획재정부는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정부 세종청사에서 강승준 재정관리관 주재로 맞춤형 피해지원대책 중 하나인 주요 현금지원사업(이하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집행점검회의를 진행했다.

 

3차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 종사자 생계지원금, 법인택시기사 소득안정자금으로 정부예산 4조6000억원을 책정했으며, 현재 96.6%인 4조4000억원을 지급완료했다. 이는 지원대상 신청자 기준인 378만명 중 365만5000명에게 지급을 완료한 것이다.

 

사업장 별로 살펴보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법인택시기사 소득안정자금은 대부분 집행됐다. 반면 방문 및 돌봄종사자들의 생계지원금은 집행률이 가장 저조하다.

 

업종별로 소상공인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되는 버팀목자금의 경우에는 4조1000억원 중 96.6%인 4조원이 지급완료됐다. 대상자인 288만1000명 중 284만3000명에 지급이 되었으며, 현재 나머지 3만7000명을 심사하고 있는 중이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및 프리랜서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 4000억원은 전액 지급 완료했다.

 

1차와 2차에서 지원금을 받았던 57만1000명은 50만원, 또 이번에 새로 신청한 신규 신청자 11만명은 100만원을 지급받았다.

 

법인택시기사에게 지급되는 50만원의 소득안정자금은 총 400억원 중 96.9%인 387억원을 지급 완료 했다. 나머지 약 3%의 대상인 1000명에 대해서는 현재 지급을 하고 있는 중이며, 마지막으로 방문 및 돌봄종사자에게 지급되는 50만원의 생계지원금은 총 460억원 중 267억원인 59.3%를 지급했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현재 지급중이다.

 

이에 김유진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일부 신청자의 경우 관계부처 데이터베이스로 확인이 되지 않아 제출한 서류를 확인하다보니 지급이 늦어졌다”고 설명하며, “3월말까진 모두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2차 재난지원금 중 새희망자금은 85.0%,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97.4%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성연 기자 49jjang49@naver.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