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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극동방송 SNS |
극동방송은 유튜브 채널 ‘아라보깡 다이제스트’를 통해 크리스천의 장례식 인사법에 대해 설명했다.
진행자 박세나 아나운서는 방송에서 "장례식장에서 자주 쓰는 표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표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표현은 성경적이지 않은 표현이다.
방송에 따르면 '명복'은 '명부에서 받는 복'이라는 뜻의 불교 용어이고,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불교의 사후세계를 뜻한다.
따라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장은 고인이 명부에서 염라대왕의 심판을 피해 극락으로 가길 빈다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독교는 고인을 위해 기도하거나 복을 빌지 않는다. 예수님을 믿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는 이 땅에 살아있을 때뿐이기 때문이다.
또 모든 사람들은 이 땅에서 예수님을 영접했는지 여부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나뉘게 되며, 영원한 생명이 결정된다.
방송에서는 크리스찬의 조문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대신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부활의 소망으로 위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소망과 위로가 함께 하길 바랍니다" 등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표현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아나운서는 로마서 12장 15절 말씀을 들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는 자들과 함께 울기를 바라신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아픔에 성경적이고, 진실한 위로로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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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극동방송 SNS |
<이하 로마서 12장 15절 전문>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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