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한국전쟁 72주년…교계 “평화적 복음 통일 위해 기도”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5 08: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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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충돌 등 신냉전 시대를 맞아 위기가 증폭되는 가운데 교계가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자는 의지를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6.25 전쟁 72주년을 앞두고 23진행형인 전쟁, 평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동북아시아의 평화 또한 위태로운 상태로 내몰리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염려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자고 밝혔다.

 

한교총은 “6.25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이한 한반도는 대화를 통한 평화 정착의 길을 찾지 못하면서 경쟁적 군비확장으로 불신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면서 어떤 형태의 전쟁도 반대하면서 모든 당사자가 평화의 길을 찾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안보 능력을 바탕으로 남북의 평화로운 협력 방안을 속히 마련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교회는 한반도의 평화적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동북아와 전 세계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보훈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을 추모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은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대비와 함께 핵우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등을 조속히 추진하여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보강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무력으로 난관을 타개하려 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고통 받고 있는 북한 주민에 대한 염려도 전하면서 북한인권법이 통과된 후 6년 동안 출범이 지연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하루빨리 재단을 설립하여 이를 통해 공식적이고도 투명하게 북한 주민의 인권신장, 인도적 지원, 탈북자 보호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우리가 자유와 평화, 번영을 누릴 수 있는 배경에는 대한민국을 위해 피 흘린 이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전쟁의 아픔과 고통을 잊지 말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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