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단체, 인권위 규탄 집회…"편향적 인권독재 중단하라"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1 08: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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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교계 및 시민단체들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를 규탄하는 송년집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진평연(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 동반교연(동성애·동성혼 합법화 반대 전국 교수 연합), 반동연(반동성애 기독시민연대) 등은 동성애 독재와 자국민 역차별 사주해온 국가인권위원회 해체하라!’는 주제로 집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시민단체는 젠더 이데올로기와 편향된 정치이념에 기반한 인권정책으로 국가 체제마저 흔들려 하는 인권위의 독재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2017년 인권위가 제출한 개헌안을 보면 차별금지 조항으로 성적지향을 추가하고, 혼인·가족 조항의 양성평등에서 양성을 삭제함으로써 동성혼을 합법화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9년 인권위는 형법상 낙태죄를 완전 폐지하라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는데 인권이라는 명칭을 이름에서 떼는 것이 마땅하다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대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 문제에서도 일방적으로 외국인 입장만 지지하는 편향성을 드러내,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자국민이 역차별받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권위는 동성애·동성혼 옹호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헌법에 맞는 인권보호 활동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인권위는 편향적·정치적 인권독재 정책을 중지하고, 헌법상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경영의 자유, 사적 자치의 자유를 침해하는 지침과 권고활동을 중단하라면서 국내정치 개입 및 편향적 인권독재 정책을 즉시 중단하지 않으면 국민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셉 공동대표(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반동연) 사회로 길원평 교수(진평연 집행위원장)의 취지 설명과 주요셉 공동대표의 모두발언 후 명재진 교수(충남대), 이일호 교수(칼빈대), 류병균 상임대표(우리문화사랑국민연대), 임경아 대표(인천 자유시민연대), 이상현 교수(숭실대), 홍영태 상임공동대표(국민주권행동) 등이 발언했다. 성명서 낭독은 제양규 교수(한동대학교)가 맡았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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