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주문화재야행(夜行)’ 열린다…경기전 좀비실록 등 행사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5 16: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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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문화재와 가을밤의 정취를 함께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전북 전주시는 한밤의 문화재 체험행사 '2022 전주 문화재 야행(夜行)'을 한옥마을 일원에서 오는 23~24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유의 경기전을 거닐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지난 6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행사로 문화재 치유의 공간, 경기전의 밤, 경기전 좀비실록 등 8개 섹션, 2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화재 치유의 공간'치유의 명상 ()국악 움직임 휴식으로 5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야행객들은 경기전을 거닐며 명상과 다도를 즐기고, 무용과 국악을 감상하며 쉴 수 있다.

 

또한 '경기전의 밤'은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가 출연하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국악 실내악 단체와 단성음악인 판소리에 화성을 입힌 판소리 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전주야행의 대표 콘텐츠인 '경기전 좀비실록'은 좀비를 피해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고, 실록을 완성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록을 지키고자 했던 조상들의 숭고한 정신을 엿보고, 스릴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대형 전광판을 통해 힐링 영상을 송출하는 '문화재 미디어 공간', 경기전과 조선의 역사를 알려주는 '경기전 일타강사의 수학여행', 조선왕조실록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사관에게 듣는 실록의 진실', 대규모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경기전 진검승부터' 등도 마련된다.

 

전주야행 기간에 경기전은 오후 11시까지 문을 열며 한옥마을역사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완판본문화관 등은 오후 10시까지 특별 개방한다.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 관계자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옥마을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투데이=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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