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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
교계가 부활절을 맞아 일제히 메시지를 발표하며 세상에 그리스도의 치유와 회복의 은총이 깃들기를 축원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은 7일 발표한 메시지에서 “부활절을 맞아 생명이요 소망이신 주님을 믿는 그 믿음 안에 굳건히 서서 두려움과 어둠에 굴복하지 않고 이겨내자”면서 “한국교회는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절망 가운데 아파하는 세상을 위해 기도하며 섬김의 모습으로 사회의 낮은 곳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은 7일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기다리실 갈릴리는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는 모든 사람들이 있는 곳, 큰 산불로 전 재산을 잃은 이재민들, 독재와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미얀마와 우크라이나의 형제들이 있는 곳”이라고 밝히며 “우리들이 지치고 허덕이는 그곳이 바로 부활하신 주님께서 앞서가서 기다리시는 갈릴리임을 기억하자”고 권면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역시 부활절 메시지를 8일 발표했다. 기감은 “올해 부활절은 회복을 위한 기회이자, 도전(Challenge)과 변화(Change)를 위한 위임의 기회(Chance)를 만들어야 한다”며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기금모금에 참여하며 생명의 능력과 따뜻한 사랑으로 부활의 삶이 경험되는 부활절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8일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소외와 공포의 어둠에 갇혀 고통 당하는 온 생명세계에, 생명의 하나님께서 이루신 ‘제3일’의 구원과 해방의 역사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과 평화가 영원한 희망의 빛으로 임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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