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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교총 제공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를 출간했다. 언더우드, 아펜젤러 등 주요 선교사들의 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한국선교사들의 선교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은 초기 한국교회 선교역사의 상징인 언더우드, 아펜젤러, 레이놀즈, 유진 벨, 인돈 총 5명의 선교활동과 삶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한교총은 한국 근현대사를 지나오며 의료, 교육, 민족계몽 운동 등 한국 사회와 문화 발전에 기여한 주요 인물을 선정해 그들의 선교 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일반 시민들과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선교사 전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괄추진위원장 이철 감독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했던 초기 선교사들과 선교사들로부터 복음을 접하고 수용, 해석, 실천했던 초기 기독교인을 통해 외세 침략과 지배라는 정치·사회적 현실에서 자유와 해방이라는 기독교의 이념을 실천함으로써 사회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라며 “이번 시리즈가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발전에 한국 교회가 어떠한 기여를 하였는지 알려주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집필은 이혜원 박사(언더우드), 소요한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아펜젤러), 송현강 한남대학교 교수(레이놀즈), 이재근 광신대학교 교수(유진 벨), 최영근 한남대학교 교수(인돈)가 참여했다. 윤경로 (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 서영석 협성대학교 한국교회연구소 소장, 린튼 선교사 가문의 후손인 인요한 연세대학교 교수가 감수했다.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목사는 “죽음을 불사하고 복음 하나만 생각하고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헌신한 그분들의 기록을 정부와 교계가 협력하여 다음세대가 읽고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교총은 이번에 발간한 책들을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해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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