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시상식 및 예배 은혜롭게 마쳐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4 17: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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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시상식 및 예배 은혜롭게 마쳐

올해로 11번째 되는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시상식 및 예배가 지난 2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가 주최했고,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가 주관하였다.

한반도통일공헌대상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미국 펜실베니아 주지사 조슈아 샤피로(Joshua D. Shapiro)와 각 분야에서 32명이 수상자가 상패와 메달을 수여받았다. 이 상의 메달과 상패는 DMZ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 당시 사용됐던 탄피 등을 녹여 제작됐다. 

 


이날 행사는 1부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예배와 2부 한반도 통일공헌대상 시상식 순서로 열렸다. 1부 예배에서 ‘화목하고 평안하게’(욥기 22장 21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 국민희망실천연대 공동대표)가 설교했다. 고목사는 “화목은 신약성경에서 98번, 구약성경을 포함하면 867번이나 나온다. 화목은 의와 사랑을 동시에 만족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화목은 오직 그리스도 십자가를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십자가만이 우리의 큰 실수와 죄를 용서할 수 있고, 서로 공존하기 힘든 의와 사랑이 함께 할 수 있다고 했다. 오늘날 우리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가 서로 공존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에 더욱 더 서로의 화목을 위해 사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노력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하다고 했다. 고목사는 오늘날 우리가 자유를 강조하면 차등이 생기고, 평등을 강조하면 자유가 침해되는 악순환 속에서 서로 갈등하며 분쟁하면서 한다고 했다. 이러한 갈등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말하는 겸손 온유 절제 등 성령의 열매로 서로 사랑한다면 자유와 평등이 함께 공존하며 전쟁 없는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설교를 마무리 했다.

이어서 개회인사를 한 전 농림부장관(조직위원장) 김영진 장로는 전 세계국가가 총 203개인데 유일하게 분단국가는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소망과 기도로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루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 시상식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송기학 우리민족교류협회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34명의 수상자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맡은 분야에서 앞으로 더욱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수상자 대표로 인사를 한 신한대학교 총장 강성종 장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감사하며 우리나라가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많은 축복을 받았지만 아직도 분단이라는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신한대학교가 12월 성탄절에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발생한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으로 희생된 두 명의 장교, 보니파스와 배럿을 추도하는 예배를 드렸다고 했다. 이와 같은 수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우리민족교류협회 (이사장 송기학)은 화요평화기도회를 비롯하여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시상식, 국제평화대회, 한미동맹 한반도 평화포럼,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훈행사, 해외교민 교류사업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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