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민요와 대중음악이 만난다…국립남도국악원, '예결밴드' 초청공연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2-07-30 08: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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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밴드 / 사진= 남도국악원 제공

 

귀에 익은 대중음악과 우리나라 전통 민요가 만나 어우러지는 신선한 공연의 장이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30일 오후 5시 서도민요 퓨전국악 예결밴드를 초청해 토요상설무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퓨전국악 밴드로 유명한 예결밴드는 이번 공연에서 우리 민요를 발라드, , 아이리쉬, 보사노바, 레게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재해석해 들려줄 계획이다.

 

이번 공연('편하게 부르자, Hey! MinYo!')은 인기 레퍼토리를 골라 누구나 쉽게 듣고 공감할 수 있도록 꾸민 국악 콘서트 형태로 펼쳐진다.

 

예결밴드는 보사노바의 리듬을 살짝 변형한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투전풀이'를 시작으로 '배치기', '금다래꿍', '몽금포타령', '뒷산타령', '그라소나를 위한 난봉가', '놀량 Let’s Play!', 궁초댕기', '느리게타령', '신고산타령', '배꽃타령', '해주 아리랑의 봄'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시간에 맞춰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민요와 가요의 거리를 줄여 편하게 듣고,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노래하는 국악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투데이=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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