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우리나라에는 약 3만2000명 정도의 학생이 기독교 대안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초중고 학생의
0.6% 정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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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최근 진행한 ‘제4차 기독교 대안학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총 기독교 대안학교 수는 313개로, 지난 2016년에 비해 48개가 증가했다.
학생 수는 응답한 70개교 합계가 7182명이었고 학교당 전교생 평균은 102.6명이었다. 이 중 학생이 50명 미만인 학교가 응답학교의 42.9%였다. 학생 수가 20명 아래의 학교들도 11개로 나타났다.
학교당 전교생 평균 102.6명을 313개교로 단순 계산하면 약 3만2000명 정도의 학생이 기독교 대안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추정된다.
70개 학교의 교원 합계는 1684명이었으며, 학교당 평균 23.7명, 전임 교원만으로 하면 14.9명이었다.
또한 기독교 대안학교의 정교사 1인당 학생 수는 6.8명이며, 학급당 학생 수는 12.2명으로 공교육(22.1명)에 비하면 경쟁력이 있는 편이었다.
한편 기독교 대안학교의 학생 선발 전형 중 ‘신앙’은 주요 고려 요소였다. ‘부모가 모두 기독교인어야 한다’고 답한 이들은 26.8%, ‘학생이 기독교인이어야 한다’는 응답은 62.0%였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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