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에서 엔진불량, 닛산에선 에어백 불량이 각각 발견됐다. (사진출처=푸조)

1일 국토교통부는 4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95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했다. 

한불모터스의 푸조 3008 1.6 Blu-HDi 등 6개 차종 832대는 다량의 엔진오일이 흡기라인을 통해 연소실 내부로 유입돼 엔진의 시동 꺼짐이나 파손 가능성이 있었다. 

한국닛산의 Q30 722대는 조향장치 내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으로 사고가 나지 않아도 에어백이 작동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기흥인터내셔널의 애스턴 마틴 DB09 22대는 엔진제어장치(ECM)와 변속기제어장치(TCM) 사이 통신 결함으로 주차모드를 선택하지 않고 시동을 끌 경우 기어 고정 장치가 정상 작동을 하지 않아 경사지 주차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각 수입·판매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BMW코리아의 미니 쿠퍼 D 5도어는 국토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중량이 기준보다 95kg 초과돼 안전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BMW코리아는 이에 따라 미니 쿠퍼 D 5도어 등 4개 차종 7955대에 대해 해당 자동차매출액의 0.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담해야 한다. 

또 안전기준 위반 사실을 소유자 등에게 통지하고 잘못된 부분은 제원 정정을 통해 조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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