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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주교회/ 사진= 방주교회 제공.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정부와 교계가 교회 수용 인원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전달하고,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1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수도권 교회 예배 방안에 대해 최종적으로 확정해 교계에 공문 형태로 전달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근 7대 종단으로 구성된 '정부 종교계 코로나 19 대응협의체'는 수차례 협의를 '수도권 교회 예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수도권 교회 예배 방안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모든 수도권 교회는 예배당 좌석이 300석 이상인 교회의 경우 실내 입장 허용 인원을 현행 20명 미만에서 50명 미만으로 늘리고, 예배당의 좌석이 300석 미만인 경우의 교회는 현행대로 예배당 입장 인원을 20명 미만으로 한다. 또 예배 간 실내 소독 및 교회 내 밀집 금지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교계는 이번 수도권 교회 예배 방안의 시행으로 수도권 교회 2만4700여곳 중 예배당 규모가 큰 대형교회를 포함해 전체 10∼20%가량이 적용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도권 교회 예배 방안이 확정되어 오는 20일부터 시행이 되더라도 다음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상황에 따라 언제든 변동 될 수도 있다.
당초 교계에서는 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수도권 교회에 내린 비대면 예배 조치에 대해 전면 해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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