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네병원서 '코로나 검사 간편의뢰서' 발급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1 12: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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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열감시체계' 구축…코로나19 환자 조기발견
-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절차 없이 검사

▲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 사진= 서울시 제공.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진단검사 간편의뢰’ 시스템을 도입 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 환자로 진료를 받은 코로나19 의심환자에게 검사의뢰서를 발급을 통해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21일 서울시는 코로나19 환자 조기발견과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획기적인 공공-민간협력 발열감시체계인 진단검사 간편의뢰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발열(37.5℃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으로 인해 1차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의료기관 진료-진단검사 간편의뢰서 발급-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시스템을 운영하여 기존 방식인 코로나19 의심자가 보건소에서 다시 진료받고 검사받았던 절차와 시간을 줄여 감염 확산을 더욱 빠르게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발열감시체계 시행으로 1차 의료기관은 진료 후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간편의뢰서를 발급해 환자에게 전달하면, 환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절차 없이 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는 발열감시체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열, 호흡기증상 환자가 많이 찾는 1차 의료기관 및 서울시의사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발열감시체계 도입·운영으로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 환자들이 동네의원에서 진료 후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뿐 아니라 1차 의료기관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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