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등 종교시설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전달한다

신종모 기자 신종모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0 10:16:59
  • -
  • +
  • 인쇄
- 공주시, 열악한 소규모 종교시설 대상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신종모 기자] 충남 공주시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관내 종교시설에 소독기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공주시는 방역물품 지원은 종교시설의 감염병 예방과 자체 방역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대규모 종교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방역물품 지원 수요조사를 통해 기독교시설 190곳, 불교 26곳, 천주교 4곳, 기타 종교 5곳 등 총 225개소에 1개소당 10만원, 모두 23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역물품은 비접촉식 체온계 86개, 소독기 54개, 소독약 114개 등으로 이달 말까지 배부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종교시설 관리자에게 사용방법 등을 충분히 지도하는 한편, 잔여수량은 자체 보관 후 누락 시설 등에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다시 증가세에 있는 만큼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라며 “그간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에 적극 협력해 준 종교시설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교회 한 목회자는 “코로나19 방역에 애쓰시는 시 관계자들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우리 기독교가 더 이상의 코로나19의 전파가 아닌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종교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종모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