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화이자로부터 약 4000만개 백신 선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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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영국의 파이넨셜타임즈는 최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이하 MHRA)은 이번 주 안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독일)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 첫 접종시기는 오는 7일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화이자로부터 약 4000만개 백신을 선주문했으며 이는 영국인구의 약 30%가 2회 접종 할 수 있는 수준이다.
mRNA기술로 만들어진 백신 중 최초 승인 받을 예정인 화이자 백신은 –70℃ 초저온 냉동보관을 해야 되며 2℃~8℃에서는 최대 약 5일간 보관이 가능하다.
영국정부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시킬 시설을 1차 의료기관(GP)과 국립병원(이하 NHS)전용 시설에서 접종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접종 대상자는 요양원에 거주중인 감염 가능성이 높은 노인들 및 요양원에서 근무중인 근로자들을 가장 먼저 선별 접종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80세 이상 고령의 노인과 보건업계 종사자들에게 접종시킬 예정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부활절까지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백신 출시가 며칠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MHRA에 옥스퍼드 제너연구소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또 다른 코로나19 백신인 ‘AZD1222'도 재검토 요청을 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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