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욱 교수·한국희망재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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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본상 수상자로 김완욱 교수와 한국희망재단이 선정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생명수호주일 기념미사’에서 올해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는 생명과학분야 본상에 김완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활동분야 본상 수상기관에 한국희망재단(이사장 최기식 신부) 등을 선정됐다.
김 교수는 류머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태반성장인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난치병 치료연구를 위해 헌신해온 공로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희망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돼 2006년 인도와 방글라데시 소외 이웃을 위한 집짓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14개 국가에서 24개 현지 협력 단체와 국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촌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지원하고, 평등한 지구촌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은 내년 1월 13일 서울로얄호텔 3층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본상 2000만원, 장려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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