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117대 국회 구성원 대다수 기독교인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9 14: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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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531명 중 88% 기독교인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미국 제117대 국회 구성원의 대다수가 기독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 퓨리서치센터는 최근 ‘의회의 신앙’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제117대 국회의원 531명의 종교를 분석한 후 이를 전체 미국인들의 통계와 비교해 발표했다.

 

분석결과 미 하원은 435명, 상원은 100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보고서가 발표된 1월 4일까지 2명의 하원의석과 2명의 상원의석이 공석, 또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총 531명의 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이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17대 국회의원 531명 중 88%가 전체 미국인 중에는 65%가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답했다.

 

또 기독교인이라고 답한 의원들 가운데 약 55%가, 전체 미국인들 중 43%가 자신이 개신교인이라고 답했다.

 

개신교인 국회의원의 다수는 자신이 특정 교단이 없다고 답했고, 침례교인이 약 66명으로 12.5%를 차지했다. 전체 미국인의 경우 이 수치는 15%를 기록했다.
 

이 밖에 의원들 중 감리교인은 35명, 영국성공회·정교회 교인은 26명, 장로교인은 24명, 루터교인은 22명, 초교파 개신교인은 12명이었다. 초교파를 제외한 모든 교단에서 의회가 일반 대중들보다 더 높은 대표성을 갖고 있었다.
 

한편, 117대 의회에서 가톨릭 교인은 158명으로 전체의 29.8%를 기록했으며, 전체 미국인의 20%를 차지했다. 의회 내 몰몬교인은 9명, 정교회 교인은 7명으로 전체 의원의 3%를 차지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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