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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하는 가수 범키 |
수원기독법조신우회(회장 강은주 부장판사)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진행하는 신우회 예배에서 2025년 9월 특별 간증집회를 2일 열고, 가수 범키를 강사로 초청했다. 범키는 다니엘서 12장 3절 말씀,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를 본문으로 삼아, “크리스천의 꿈과 소명”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신앙 간증을 전했다.
범키는 가수로 데뷔한 후 원하는 회사와 계약을 맺고 8년 만에 1위 가수의 자리에 오르며 세상적으로는 성공했다고 여겼던 시절을 고백했다. 그는 “하나님을 몰라도 열심히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착각했으나, 소명 없이 얻은 성공은 결국 위험한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실제로 그는 정상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유혹에 무너졌고, 그 결과 마약 사건이라는 깊은 추락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 사건을 계기로 그는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처럼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은혜를 체험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에베소서 5장 8절,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만 진정한 새사람이 되고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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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에 참석한 수원기독법조신우회원들 |
범키는 또한 크리스천의 사랑에 대해 “하나님을 알고 나니 일면식도 없고 사랑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크리스천의 모습임을 알게 되었다”며, 법원·검찰·변호사와 같은 법조계 직업이 바로 그러한 사랑을 실천하기에 좋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의 소명은 결국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인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법조인들에게 소명의 삶을 당부하며 간증을 마쳤다.
이번 예배에 참석한 법조인들은 범키의 진솔한 고백과 말씀을 통해 신앙과 소명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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