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오늘부터 전국 약국 판매 시작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1-04-30 08: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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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D BIOSENSOR, Humasis 각사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이제는 의료진이 없어도 가정에서 스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게 되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일부터 전국의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시작한다"며 "18세 미만은 사용이 불가하며, 성인만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중에 나온 자가검사키트는 2종이며, 현재 판매 가격은 개당 약 8000~1만원선이고, 2개 묶음 세트의 판매가격은 1만6000원이다.

 

자가검사키트의 사용법은 직접 비강(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양성과 음성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임신테스트기의 방식과 비슷하다. 

 

키트에 대조선C과 시험선T 두 줄이 전부 붉게 나타나면 양성으로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PCR) 방식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반면 대조선C만 붉은줄로 나타나면 음성으로 판단한다.

 

감염 여부는 약 15~30분 안에 직접 확인이 가능하며, 음성으로 판단이 되어도 감염증상이 의심 될 때는 반드시 PCR검사를 받도록 해야한다.

 

사용 시 주의사항은 신속한 유전자 검사가 어려운 상황에서의 사전 검사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만 18세 미만의 경우 사용을 권고하지 않는다. 더불어 검사를 진행하기 1시간 전부터는 반드시 코를 풀거나 세척하지 말아야 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자가검사키트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사용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의심되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자가검사키트가 코로나19 예방에 큰 영향을 줄 수는 없어도 심야시간 등 당장 사용이 급할때는 충분히 한 명의 확진자라도 더 찾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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