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교협 2022 복음화대회, 10월 19일부터 닷새간 열려

최정은 / 기사승인 : 2022-10-15 09: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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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교회협의회의 가장 큰 행사로 꼽히고 있는 2022 복음화대회가 오는 수요일로 다가왔다. 본지는 이번 연합집회의 강사로 서게 될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사진)에게 인터뷰를 요청, 복음화대회에 임하는 생각을 들어보았다. 

이번 집회의 큰 주제를 '은혜의 회복'(히 4:16)이라고 정하셨다. 수요일부터 주일까지는 어떤 주제로 말씀이 선포되는지?
수요일에는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자(히 4:15-16), 목요일 ‘기도하면 하나님 일하신다’(출17:8-16), 금요일 ‘한 달란트의 기적’(마 25:24-28), 토요일 ‘갈릴리에서 회복’(요 21:15-22), 주일 저녁 ‘이런 일꾼을 찾습니다’(행 6:1-7), 주일 낮 ‘하나님의 양손’(벧전 5:6-7)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 주제를 정하신 이유는?
코로나 이후에 가장 먼저 회복해야할 것이 받은 은혜라고 생각한다. 은혜에는 어떤 상황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 필립 얀시는 기독교 2천년 역사중에 유일하게 상하지 않은 단어가 은혜라고 했다. 은혜가 회복되면 믿음이 회복되고, 예수님이 주신 구원의 감격이 회복되고, 첫 사랑이 회복되면 다시 헌신과 회복은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된다. 성경은 이런 성도들에게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오라”고 말씀하고 있다.
애틀랜타에 은혜의 파도가 밀려온다면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진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기업, 교회들이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라 믿는다.

이민목회를 경험한 목사로서 교민들의 영적 취약점과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면?
이민자들의 삶은 고단하다. 기도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삶이 많다. 은혜가 메마르면 한없이 근심에 떠내려가 버리는 취약성이 있지만, 고난이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민자들은 디아스포라의 삶으로써 넓은 세계관과 어떤 상황도 이기는 불굴의 의지와 강한 믿음이 있다. 이민생활에 지칠 때마다 보좌앞으로 나와 부르짖으면 힘이 생긴다. 교회는 모든 이민생활의 시작이었다. 코로나로 교회와 멀어지거나 교회공동체의 중요성을 잊어버렸다면,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이 교회로의 회복이다. 함께 모여 기도하고, 그리스도안에서 교제하고, 교회를 통해 선교와 구제의 삶을 실천할때,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삶에 놀라운 간증들을 허락하실 것이다. 애틀랜타의 모든 동포들이 이번 성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보혈의 능력을 체험하고 힘과 능력을 겸비하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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