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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 이세영 전시디자이너가 국제디자인 경연대회인 케이-디자인어워드(K-DESIGN AWARD)에서 공간 분야 본상인 ‘위너’를 수상했다.
수상 작품은 지난 2020년 국립고궁박물관 상·하반기 특별전인 ‘신왕실도자-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이하 신왕실도자)와 ‘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이하 군사의례)의 전시디자인이다.
수상작인 ‘군사의례’는 군사들이 갑옷과 투구를 착용하고 대열을 이루는 모습으로 유물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그 뒤로 관련 영상이 나오는 구성으로 군사의례의 웅장함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왕실도자’는 재질감을 극대화해 새롭게 소개되는 유물 특징과 주제에 맞는 색상과 공간구성을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인 이세영 전시디자이너는 2017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전시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으며 2019년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 특별전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안녕, 모란’ 특별전 등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다수의 전시에 디자인을 담당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경연대회 수상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관람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알찬 전시를 기획·운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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