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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 제공. |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전라남도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 주요 인물과 선교 활동 등을 담은 총서를 출간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인문학술원이 발간한 해당 서적은 '전남동부 기독교 선교와 한국사회’와 ‘전남 동부지역 기독교 기관과 지역사회’ 등에 이은 3번째의 종교역사문화총서 시리즈다. 지난 2016년 기획해 5년 만에 3부작으로 완간된 연구성과란게 학교측 설명이다.
강성호 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은 "전남 동부지역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밝히기 위한 일환으로 종교역사문화총서를 출간하게 됐다"며 "향후 인문학술원은 꾸준히 지역사회의 구체적인 역사와 쟁점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그 성과를 연구총서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2부로 구성된 서적은 1부에서 전남 지역에서 활동했던 존 페어맨 프레스톤와 로버트 코잇, 윌슨과 스와인하트, 인휴, 인애자 등 선교사의 선교활동을 소개한다. 이은 2부에서는 정태인과 양용근, 황두연 등 한국인 성직 목사와 장로의 종교활동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교계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한규무 전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장은 해당 총서에 대해 "이 책은 대학교가 지역과 협력해 기독교 역사를 정리한 모범적 연구성과로 주목할 만하다"며 총서 발간에 대한 의의를 평가했다.
한편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전쟁사 연구총서 시리즈로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와 '전쟁과 동원문화', '제도와 문화현상' 등을 발간한 바 있으며, 자료총서 시리즈로 '전쟁 프로파간다 자료집'과 '전쟁과 동원전략 자료집' 등도 출간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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