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치즈, 사르데냐의 카수 마르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치즈, 사르데냐의 카수 마르주: Issac Kwon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1 11:57:38

Sardinia’s Casu Marzu: The World’s Most Dangerous Cheese

이탈리아 사르데냐 – 이탈리아의 티레니아 해에 위치한 사르데냐 섬은 하얀 모래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하며, 내륙은 언덕과 험준한 산악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이 거친 지형 속에서 양치기들은 2009년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치즈로 선정된 카수 마르주를 생산한다.

카수 마르주는 치즈 파리(Piophila casei)가 짠 피오레 사르도(소금에 절인 페코리노 치즈)의 균열에 알을 낳으면서 만들어진다. 구더기는 부화하여 단백질을 소화하며 치즈를 부드럽고 크림 같은 덩어리로 변형시킨다. 치즈 판매상은 구더기가 거의 닿지 않은 윗부분을 깨고 치즈를 떠먹는다. 일부 현지 주민들은 원심분리기를 사용하여 구더기와 치즈를 섞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대로 먹는다. 구더기가 인체 내에서 기생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카수 마르주와 관련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 치즈는 상업적인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이 치즈는 사르데냐 문화에 깊이 뿌리박혀 있으며, 섬 전역에서 다양한 이름과 방법으로 생산된다. 일부 현지 주민들은 짠 페코리노에 익숙해져 강한 풍미를 사랑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생각만으로도 기겁한다. 고든 램지와 같은 셰프들에게 영감을 받은 미식가들은 지중해 목초지를 연상시키는 독특하고 강렬한 풍미를 위해 카수 마르주를 찾는다.

카수 마르주의 전통은 수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플리니우스 장로와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언급되었다. 양의 우유가 변하는 6월 말에 주로 생산되는 이 치즈는 사르데냐의 중요한 요리 유산으로 남아 있다.

논란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수 마르주는 독특한 생산 방식과 역사적 중요성으로 인해 사르데냐 음식 문화의 본질적인 일부로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다.

Sardinia, Italy – Nestled in the Tyrrhenian Sea, the Italian island of Sardinia is renowned for its 1,849-kilometer coastline of white sandy beaches and emerald waters, with an inland landscape of hills and impervious mountains. Within this rugged terrain, shepherds produce casu marzu, a maggot-infested cheese declared the world’s most dangerous by Guinness World Records in 2009.

Casu marzu is made when cheese skipper flies (Piophila casei) lay their eggs in cracks of fiore sardo, a salty pecorino. The maggots hatch, digest proteins, and transform the cheese into a soft, creamy delicacy. Cheesemongers crack open the untouched top to scoop out the cheese, which often contains writhing maggots. Some locals blend the maggots with the cheese using a centrifuge, while others consume it as is. Despite concerns of maggots causing myiasis, no such cases have been linked to casu marzu, which remains banned from commercial sale.

This cheese is deeply rooted in Sardinian culture, known by various names and produced differently across the island. Some locals, raised on salty pecorino, adore its strong flavors, while others cringe at the thought. Food enthusiasts, inspired by chefs like Gordon Ramsay, often seek out casu marzu for its unique, intense flavor, reminiscent of Mediterranean pastures.

The tradition of casu marzu dates back centuries, with references by Pliny the Elder and Aristotle. Typically produced at the end of June when sheep milk changes, it remains a significant part of Sardinia's culinary heritage. Shepherds view it as a personal pleasure and a divine gift, sharing it with friends and family.

Casu marzu, despite its controversial nature, continues to be an intrinsic part of Sardinian food culture, celebrated for its unique production and historical signific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