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무성영화 대표작으로 손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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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 배우들의 출연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던 국민 악극 검사와 여선생 장면/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원로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민 악극 ‘검사와 여선생’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검사와 여선생은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도화원이 극단 예맥, JK아트컴퍼니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촌색시’ 등을 집필한 김춘광 작가의 원작과 실력 있는 원로 배우들의 출연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던 국민 악극 검사와 여선생은 1948년 윤대룡 감독이 연출해 큰 인기를 얻은 고전 신파극으로 1940년대 무성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가난한 학생 신분에서 검사로 성장한 ‘장손’과 여선생 ‘박양춘’의 일대기를 그린 것으로 어린 시절 자신을 도와준 여선생이 검사가 돼 그 은혜에 보답하는 장손과 양춘의 삶을 통해 스승의 도리와 제자의 도리를 통해 이 시대 사제 간 무너지는 관계에 희망과 사랑 그리고 도전을 보여준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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