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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신대 제공 |
지난해부터 총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며, 난항에 빠졌있던 고신대가 10대 총장을 선출했다.
최근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20일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는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내 학교법인회의실에서 제71-3회 9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병수 글로벌교육학부 국제문화선교 교수를 고신대 제10대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이병수 교수는 임기 4년의 총장직을 수행을 시작했다.
앞서 고신대는 2021년 12월 전 총장인 안민 교수의 임기 종료일인 2022년 1월 24일을 앞두고,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학원이 3차례 이사회를 열었다.
하지만 3번의 이사회 동안 11명의 재적 이사 중 3분의 2가 찬성하는 후보자가 없어 총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 중이었다.
이번에 진행된 4번째 이사회의 총장 선거에서는 4차례 모두 지원한 이 교수와 지난 3월 3일 진행된 3차 이사회부터 출사표를 던진 백석대 이정기 교수가 경선을 치렀다.
이사회에서는 후보자의 소견 발표 및 질의 응답과 투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임 총장으로 선출된 이 교수는 1차에서 다득표, 2차에서 3분의 2 이상을 득표해 선출됐다.
현재 이 교수는 부산울산경남이주민네트워크 상임대표도 함께 맡고 있으며, 미국 리폼드신학대학원에서 선교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교계 관계자는 "전 총장인 안민 교수도 4차례의 이사회를 통해 선출됐다며, 이번 결과도 지난 3차례의 이사회에서 총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배회하자 주변에서 많은 중압감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계투데이=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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