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호암미술관, 10월 8일부터 다시 운영…1년 7개월 만

김효림 기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7 12:13:43
  • -
  • +
  • 인쇄

▲리움미술관 제공

[세계투데이 = 김효림 기자] 삼성문화재단은 다음 달 8일부터 리움과 호암미술관 운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미술관 리움과 경기 용인의 호암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난해 2월 25일 휴관에 들어간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리움은 27일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이 10월 8부터 운영을 재개한다”며 “휴관 기간 동안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미술관으로 도약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와 공간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재개관을 맞아 리움은 한국 전통미술과 국내외 현대미술 등에서 손꼽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전시되지 않았던 리움의 소장품들이 관람객들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재개관 기념 기획전 '인간, 일곱 개의 질문'은 예술의 근원인 인간을 돌아보고 위기와 재난의 시기에 인간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다. 세계적인 조각 거장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을 비롯해 프랜시스 베이컨의 그림. 유명 설치작가 조지 시걸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리움미술관 측은 “리움미술관 새 로고를 만들고, 로비 공간 구성과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리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미디어 월, 디지털 가이드 등 디지털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또한 용인의 호암미술관은 재개관 기념 기획전으로 '야금 : 위대한 지혜'를 마련한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금속공예 작품들을 통해 한국 미술의 역사를 짚어보는 융합전시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효림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