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경 판매량 5년 만에 2배 급증, 성경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4 12: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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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Unsplash
기독교 출판사인 SPCK 그룹(SPCK Group)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영국 내 성경 판매량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어 크리스천(Premier Christian)에 따르면, 영국 내 성경 총 판매액은 630만 파운드(약 850만 달러)에 달했으며, 2019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종이 성경의 전체 판매 권수는 팬데믹 이전보다 106% 증가해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간 판매액은 2019년 269만 파운드에서 2025년 630만 파운드로 급증해 5년 만에 361만 파운드가 증가했다.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한 해 동안에만 판매 권수 기준으로 27.7%의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 이는 2008년부터 2019년 사이의 연간 매출 증가액은 27만 7,188파운드에 불과했던 것과는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2025년 가장 많이 팔린 성경 번역본은 크로스웨이(Crossway) 출판사의 영어 표준역(English Standard Version, ESV)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SPCK 그룹의 최고경영자인 샘 리처드슨(Sam Richardson)은 성경 판매량이 “영국의 신앙 및 종교 문제를 바라보는 문화적 인식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전했다. 프리미어 크리스천에 따르면, 2025년은 영국 전역에 이른바 '조용한 부흥(Quiet Revival)'이 일고 있다는 보고가 처음으로 나온 해이기도 하며, 최근 유고브(YouGov) 여론조사 결과 18~25세 청년층의 49%가 '초월적 존재(Higher power)'를 믿는다고 답했다.

리처드슨 CEO는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 세계적인 전쟁, 인공지능(AI)의 부상, 심각해지는 정신 건강 위기 등 전 세계적인 정치·사회적 변화에 직면하면서, 개인들이 다시금 삶의 의미와 영성에 관한 질문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경 판매가 유의미하고 지속적인 상승하는 것은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기독교 신앙을 스스로 탐구하고 그 진리에 대해 직접 결론을 내리려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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