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픽사베이 제공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일주일째인 2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후군(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233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1084명으로 연일 최다치를 기록 중이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3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9만620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918명)보다 685명 줄면서 이틀 연속 6000명대를 기록했다. 1주 전인 17일 7434명과 비교하면 1201명 적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부터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영향으로 유행 규모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고 방역패스 적용시설을 확대한 데 이어 지난 18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인원 제한을 4명으로 더 줄이고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단축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늘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84명으로 전날(1083명)보다 1명 늘면서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21일(1022명)부터 나흘째 1000명대다. 통상 확진자 규모 증감이 위중증 환자 수에 반영되는 데 4~5일의 시차가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는 위중증 환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56명이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5071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5%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6명 늘어 누적 262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6163명, 해외유입이 70명이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12명→6233명→5317명→5195명→7456명→6918명→6233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3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2324명, 경기 1647명, 인천 433명 등 수도권에서 총 4404명(71.5%)이 나왔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