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58명…송파구 학원 18명 집단감염

이연숙 기자 이연숙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7 13: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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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6일 이후 첫 200명대…누적 확진자 2만 6742명
▲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사진= 서울시 제공.

 

[세계투데이 = 이연숙 기자] 17일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58명이다.


서울시는 지난 1월 6일 일일 신규 확진자 297명을 기록 한 이후 41일 만에 다시 200명로 들어섰다.

서울시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하루 90명을 기록한 후 다음날인 9일(175명), 10일(183명), 11일(158명), 12일(136명), 13일(152명), 14일(150명), 15일(161명)까지 100명대를 유지했다. 

반면,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97명이 더 늘어나 200명대에 집입했다.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온라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250명대로 증가해 감염 재확산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설 연휴 기간 동안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했을 경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5일 검사 건수는 3만2613건으로 14일 1만828건 대비 약 2만2000건이 늘었으며, 확진율은 16일 0.8%를 기록하며, 전날(0.9%)보다 조금 낮아진 모습이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 1143명, 강남구 1224명, 관악구 1292명, 송파구 1490명, 강서구 1613명 감염됐으며,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35.8%다.

 

또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17개 중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2개이며, 시와 자치구에서 운영되는 생활치료센터는 총 3296개 병상이다.

송 과장은 "의료기관의 감염 차단을 방지하기 위해 방문과 면회는 자제해 주길 바라며, 환자는 보호자 1명만 동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의료기관에서 마스크 착용과 실내환경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742명, 격리중인 환자 3952명, 완치자 2만2430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어난 360명으로 집계됐다. 

 

이연숙 기자 ysleepop@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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