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투자자금, 1월 중국 채권 52조원 순유입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8 13: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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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동기 대비 62.09% 급증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세계 투자 자금이 중국에 지속적으로 흘러 들어가는 가운데 지난달 중국 채권 시장에 약 52조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1월 외국 기관 투자자가 자국 채권 7148억위안 어치를 사고, 4154억위안 어치를 팔아 순매수액이 2994억위안(우리돈 약 52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1월 말 기준 외국 기관 투자자가 위탁관리를 맡긴 중국 채권은 3조567억위안(우리돈 약 530조원)어치로 작년 동기 대비 62.09% 급증했다.

 

이어 중국증권보는 "중국과 미국 간 금리 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점 등이 외국 자본의 중국행을 촉진하는 요소"라고 판단했다.

 

한편 시장 정보 업체 윈드에 따르면 지난 2월5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1.15%지만 중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23%로 미·중 간 금리 격차는 200bp(1bp=0.01%)를 유지하고 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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